손 저림 증상이 있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목 앞쪽에 뼈와 인대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을 눌러 저리는 증상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잘못된 것이 있어 조사해 보겠습니다.손목터널증후군은 화이트칼라 병이다?NO 그동안 손목터널증후군은 사무직 특성상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래 잡고 있어야 하며,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손목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고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증상이 생긴다는 이유로 주로 ‘화이트 컬러 질병’으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통념과는 다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은 화이트칼라보다 블루칼라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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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스마트폰에 장시간 노출된 노동자보다 반복적인 육체노동을 하는 손목이 더 불안하다는 설명입니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위는 힘이 들어가는 동작은 아니지만 장시간 도마 위에서 칼을 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할 경우 손목에 힘이 계속 들어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약 7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입니다. 사무직 직업병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는 결과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중에 여성이 많은 이유는 여성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들고 나르는 행위, 행주를 짜내는 행위, 손 씻기 등의 행위 모두 손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입니다.손목터널증후군은 근육통이다?NO 근육통이라면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손근관 증후군은 신경 압박에 의한 신경 병증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손목에는 손목터널이 있습니다. 이 터널 안에는 우리 손의 움직임과 감각을 관장하는 세심한 신경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손근관 터널 위의 횡수근 인대가 점차 두꺼워져 터널을 누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터널 내 정중신경도 압박되어 손목 통증, 손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 손가락 끝이 시린 증상과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엄지손가락에서 저리는 증상이 시작되고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리는 증상과 함께 심하면 손가락과 손바닥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느낍니다.
손을 구부리거나 손을 사용할 경우 손가락과 손목(특히 엄지 쪽 손목)에 저리거나 아픈 통증이 심해지며, 특히 낮보다 밤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손목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압박되어 손상이 진행되어 발생하는 신경병증이므로 치료 적기를 놓칠 경우 신경손상이 심화되고 뒤늦게 수술을 해도 원래대로 회복되지 못해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목 통증과 손 저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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