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성-내가 버린 여름

짧은 한줄평호구 최민영의 절절한 학원물

윤·지에교은(19~25)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아이.어려운 생활 속에서 친구도 없는 채 혼자 참던 아이.그런 지에교은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을 내민 친구가 생긴다.자신의 편의점에 들러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음료수를 하나씩..밤 늦게 비가 내리는 양산을 쓰고 가방을 준..처음으로 온기를 느끼고..처음으로 웃겼다 아이 밍효은.태권도 하는 모습이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저 아이.걸으면서 지나가는 손등도···몰래 지켜보던 옆 얼굴도… 그렇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춘 키스도..다 미뇽이 처음이었다.그러나 자신을 불행에서 구하려다 오히려 불행하게 갇히고 말았다 밍효은.너를 버리고 나는 행복해질 것인가.

최민영(1925) 입학실 날부터 눈이 가던 아이.같은 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떨려서 한마디 걸 수가 없었어.그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을 찾은 것은 행운이었다.널 지켜주고 싶고, 너의 힘든 일상이 조금은 가벼워지길 바랬어.자신의 태권도 하는 모습을 바라봐주는 재경이 덕분에 태권도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처음 해본다.하지만 너를 지키려다 긴 이별을 해야하는 이 순간…다른 선택을 했다면…너를 놓치지 않을 수 없었을까?처음 후회해 본다.

짧은 감상

공교롭게도 최근 읽은 몇 작품이 모두 재회물이다.설마. 일부러 택한 것이 아닌데…이래봬도 가난하고 공부만 열심히, 꾸준히 하루를 견뎌여주. 그런 여주를 우울함에서 구해내는 백마 탄 왕자님.크리시는 영원하다고 했는가.계속 학원물 이후 이별… 그렇긴, 재회···조금 지루하게 있다며 그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빠져서 읽었다.역시..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고교생의 순정은 예술이다.왜 이렇게 헌신적인 수 있을까.최·미뇽의 귀 밑까지 열어 지에교은에 대한 순정은 정말 좋아.손등을 문지르면서···팔이 부딪치며 걷던 그들의 가로등이 사라진 심야 하교 길은 그저 달콤하고 애닳픈 뿐이다.지에교은이 어쩔 수 없는 미뇽에 빠질 수밖에 없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순정적이고 충분하지 않나 헌신적이고 착한 미뇽. 그러나 사고에 의해서 그들의 삶이 소용돌이에 휘말린다…이래봬도 6년간의 이별을 맞는다.상봉 이후…역시 마음이 빠지다 좀 아쉽게 텐션으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으나···고교생의 최면술이 주는 순정적이고 일관된 매력에···성인이 된 미뇽의 계략 남자 키 워드가 겹치면서 더욱 강해진 남자의 면모를 보인다.고교생 최·미뇽과 어른 최·미뇽의 격차로부터 오는 매력의 차이는 오히려 작품의 재미를 더욱 부각시킨 것 같다.하지만 장면은…이래봬도 개인적으로 텐션 부족.조금 허탈한 결말로도 있었지만… 그렇긴 6년 전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의 편지를 읽을 때는 조금 울뻔 했다.전반적으로 작가의 필력은 날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가독성이 좋았고 남쥬·최 밍효은의 매력이 좋고 학원물. 상봉물 키워드가 좋아하는 분이면 골라도 좋겠다.헌신적인 고교생 최·미뇽.호구 같게 느끼기도 했지만… 그렇긴 내 여자 한정의 출발점이라면 어떨까… 그렇긴

작품의 호 : 고등학생 최민영의 매력/스토리흐름/높은 가독성/절절절한 감정선 작품혐오:자칫 답답한 여주/재회후 아쉬운 텐션/큰 매력없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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