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2(일) 혈당치와 일기/둘째 양갱 만들기 연습

공복혈당나94/93

남편 154/150 (새벽1시경 양갱1개)

양갱만 먹고 잔 사람치고 공복혈당이 너무 높아서 어제 사업장에서 저녁으로 뭘 먹었냐고 물어보면 잡채밥~이라고 한다. 만약 저녁으로 잡채밥을 먹었다면 자기전에 식후 혈당을 쟀을텐데 아쉽다..

남편은 떡만둣국을 먹고 학교에~어젯밤 양갱 세 번째 만든 것이 또 으깨져서 다시 만들었다.네번째 실패하면 다섯번째 만들 각오로! (뭐라고 ㅋㅋ) 마침 팥가루도 도착해서 팥양갱도 만들어놓고 잤다.

4번째 재제작은 잘 나왔다!!!한천은 실패했다고 생각되면 필요한 것을 추가하여 다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볶은 팥가루로 만든 것은 졸은 밤을 액체류에 섞지 않고 틀에 올려 만들면 아주 깨끗하지 않다.팥맛도 안나고 색깔도 안예쁘고 달지도 않고 나혼자 다 먹는것처럼 보여 ㅋㅋ

팥가루 색깔이 예쁘지 않아서 캐롤프 파우더를 조금 섞어보니 조금 진한 색이 나왔다.틀이 부족해서 커피틀에 부어놨더니 원두틀~~ 귀여워!

교회에 가져가서 해당 회원인 L집사에게 시식을 부탁할 생각으로 케이스에 넣어봤다.

양갱 만든 것을 조금씩 맛보고 남편이 남긴 만두 한 알, 호박전을 먹고 교회로 출발.식당 쪽으로 들어가면 부인이 오신다.계획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집에서 가져온 양갱을 담임목사 부인께 드리고 싶어서 3개 드렸다.옆에서 Y 권사님이 드리려면 많이 드려야 하는데 그게 뭐야?그러시니까 입맛에 안 맞으면 버리실 텐데 드시면 더 만들어 드릴 테니까 말씀해 달라고 하셨다.

예배를 마치고 L집사님께 양갱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면 바로 시식해 주신다. 아! 이거 맛있어요.한국의 양갱은 너무 달아서 머리가 아프지만 이건 고구마맛만 나서 저는 너무 좋아요~ 이거 파세요~ 오마나~ 이렇게 기분좋은 이야기를 듣다니 감사합니다!!!

집도착후 아들과 런치에노끼+양념간장 고등어 나물쌈2개

그리고 성가대에서 받은 떡을 한 팩 뜯어서 나 하나, 아들 둘.

양갱 만들기를 다시 실험하는 백년초 가루와 새싹보리 분말틀에 넣어 굳혀 놓은 양갱 소진 목적으로 성하대에 가져가려고 포장.적어도 30개는 가져가야 하는데 팥으로 만든 건 너무 얇아서 빼먹을 수 있는 걸 가져가면 27개.인원보다 조금 부족하겠지만 용감하게 가져갔다.걷다가 조교회 식당에서 만난 Y 권사 부부가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황금빛 보자기에 싸서 가져가는 거 얘기하다가 언니도 먹어보자~~해서 케이스에 들어있던 거 두 개 드렸어.’먹어보고 평가해줄게~’성가대분들은 일단 모양이 예쁘니까 칭찬일색,, 지휘자님 한입 먹고 “조급해!!”달지 않아도 된다, 더 달게 하라는, 만들어 팔아라 등등… 접수~~ 감사합니다.참가 인원보다 적게 가져갔다가 늦게 오신 분들은 이런 게 있었을 수도 있어설교 말미 졸음의 신이 강림하여 마지막 찬송가를 어떻게 불렀는지 몽롱하게~예배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분명 배가 고프지 않을 것 같았는데~남편이 학교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아들에게 건넸는데, 속을 데워주니 입맛이 확 올라간다.아들이 먹을 돈가스 하나 먹고~ 만둣국 끓여먹는 이런 날씨에는 국물이 좋다.설교 말미 졸음의 신이 강림하여 마지막 찬송가를 어떻게 불렀는지 몽롱하게~예배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분명 배가 고프지 않을 것 같았는데~남편이 학교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아들에게 건넸는데, 속을 데워주니 입맛이 확 올라간다.아들이 먹을 돈가스 하나 먹고~ 만둣국 끓여먹는 이런 날씨에는 국물이 좋다.설거지까지 마치고 교회에 가기 전 다져놓은 백년초 새싹보리 양갱을 잘라봤다.새싹보리 쪽은 왜 색깔이 맛없어 보여.새싹보리 분말을 너무 적은 것 같아.하지만 팥소가 들어가서 맛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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