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엄마표 집놀이 종이인형 : 엄마의 피, 땀, 눈물 그리고 다이소 손코팅지

라떼는 문구점에서 종이 인형 도안을 팔고 있었다.장당 100원이었나?엄마가 인형과 옷을 가위로 잘라주면 동생과 갈아입고 놀았던 기억.요즘은 문구점도 별로 없고 이런 종이인형 파는 곳도 없는 것 같아.대신 스티커 모양의 인형놀이가 있어서 가끔 사주는데, 잘 놀지만 너무 빨리 접착력이 떨어져서 일회용…… 예전에 종이인형놀이를 하던 추억도 떠올리고 디즈니 프린세스, 겨울왕국, 인형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쌍둥이들이 잘 놀 것 같아 내가 서투른 것을 잠시 잊고 모인인형놀이 만들기에 도전하게 된다.

소지품 핸드코팅 필름, 도안, 테이프형 매직테이프+엄마피땀눈물

도안은 츄야돌즈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인형놀이 말고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황금다이아몬드 손의 소유자일 것. https://blog.naver.com/jjuyawith?Redirect=Log&logNo=221758715274&from=postView

겨울왕국 1,2 엘사 종이인형 (지구관) 코스튬 세트 뜻밖에 엘사입니다…사실 저번주 업로드 예정이었는데.. 파일이 날아가버려서.. 반을 다시 작업하게… blog.naver.com겨울왕국 1,2 엘사 종이인형 (지구관) 코스튬 세트 뜻밖에 엘사입니다…사실 저번주 업로드 예정이었는데.. 파일이 날아가버려서.. 반을 다시 작업하게… blog.naver.com다이소로 손 코팅 필름과 부착식 매직 테이프(찍찍이 테이프)를 구입. 회사 근처 다이소에서 작은 원형 벨크로를 분명히 본 것 같은데 우리 동네에는 이것밖에 없어서 일단 이걸 샀어.손 코팅 필름의 사용법.비닐을 붙이도록 돼 있는데 비닐을 붙이면 너무 허술해서 금방 떨어진다.나는 코팅지 필름을 2개 조합해서 사용했어.실패의 흔적. 무슨 생각이었는지 저렇게 A4 용지를 넣어버려서 1차 실패. 잘라서 붙여야 하는구나! 눈치채고 잘라서 붙였는데 설명서대로 비닐을 붙이면 또 찌그러진다.두 번의 실패 끝에 깨달음. 하나씩 잘라서 필름 위에 올려놓고반대편도 코팅필름지를 붙여준다.조금 여유를 남기고 하나씩 잘라서찍찍이(찍찍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인형과 옷에 각각 까칠까칠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을 나누어 붙이기만 하면 된다.좋아하는 옷과 머리를 붙이고 놀면 돼.손 코팅지라 금방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튼튼한 것 같아. 쌍둥이들이 옷을 입혔다 벗었다 혹사시켰으나 하나만 깨지고 나머지는 아직 건재하다. 만든 지 2주 정도 됐어. 나는 서투른 사람들이고 눈도 침침하고; 별거 아닌데, 정말 피땀눈물 흘리며 만들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쌍둥이는 빨리 내놓으라고 난리) 손재주 있는 사람들이라면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놀고 있다. 마론 인형은 아직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지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가져와 입히고 신으라고 반복하는데, 이는 자신들도 얼른 갈아입을 수 있기 때문에 나를 방해하지 않고 둘이서 잘 논다. 겨울왕국 인형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 #엄마표집놀이 #집콕놀이 #인형놀이 #종이인형 #겨울왕국종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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