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알고리즘] 노 골리즘 – <노>와 비슷한 영화 추천 : <노>, <소셜포비아>, <퍼니게임>, <소셜네트워크>
무비 알고리즘”무비 알고리즘”은 기준이 되는 하나의 작품을 뽑아 그것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영화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감독, 배우, 장르 등의 다양한 알고리즘 루트가 있겠지만, 이번의 포스팅에서는 “주제”라는 측면에서 프로그램을 돌리었다.올해 공개된<No.>은 다양한 주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언론에 대한 고찰이다.언론에 대해서 비판하는 미디어라는 점에서 성찰적인 영화이지만 이와 비슷한 주제 의식을 공유하는 영화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이번 글에서 다룰 영화는 “노”(2022),”소셜·포비아”(2014),”파니…게임”(1997), 그리고”소셜·네트워크”(2010)이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영화: 노브 감독: 조던 필 출연진 : 다니엘 카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노.
『 노 』은 작금의 세태를 픽션으로 변모했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오늘의 일상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의 하나를 선택하면 휴대 전화라고 할 것이다.다시 말하면 전자 매체와 현대인은 더는 분리할 수 없는 한 몸처럼 보인다.미디어 관련 저서의 고전인<언론의 이해>를 쓴 마셜·막루ー 앤이 “언론은 신체의 확장”이라는 말은 너무도 타당하게 보인다.이런 새로운 신체인 휴대 전화 내에서도 간단한 카메라 기능이 너무나 눈에 띄는 부분이다.그리고<노>은 이 부분에 대한 비판 입장을 취하게 보인다.뭐든지 카메라로 찍은 탐욕 속에 영화 속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는다.그럼, 왜 계속 찍는가?예술 작품을 통하여 영생을 갈망했다는 벽화 시대의 고대인 유전자가 아직 우리에게 흐르고 있기 때문일까?”노”에서는 이것보다는 특이한 사건을 사진으로 찍는 것으로 이익을 창출 하는 욕구를 만족하려는 동기가 더욱 다분히 보인다.후기 자본주의는 손으로 만질 수가 없는 상품을 더 높게 책정하고 이의 대표적 사례가 인터넷 속의 사진이나 영상이라고는 가정을 세우고 보는 것도 있을 것이다.원인이 어떻든 현대인은 카메라를 통해서 돈을 벌어 명성을 얻겠다는 것은 “노”을 통해서 보나 SNS를 통해서 보지만 자명한 사실이다.시선의 탐욕은 자본의 탐욕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반론이 생길 가능성도 있겠지.인간도 동물인데 탐욕 정도는 내 마음대로 누리고도 좋지 않을까?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누군가가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니면 돈도 벌어 주는데 나의 욕망을 굳이 절제할 필요가 있을까?그러나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누군가가 피해를 보면 어쩌나?이런”그러나”이란 단어가 필자의 주관으로는 “노”의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사라고 생각한다.카메라가 발명되면서<노>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대가 전의 문장이라고 하면, 조던·필의<노>은 역접의 접속사로 시작되는 뒷문의 장이다.
영화는 카메라라고 하는 도구, 혹은 시선은 중립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영화 초반에 OJ(다니엘·카루야)이 자신의 검은 말과 함께 촬영장에 서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있다.그 장면에서 카메라 뒤에는 공교롭게도 모두가 백인에서 렌즈 앞에는 우연히도 흑인의 OJ와 검은 말만 서고 있다.이것이 우연일까?다르다. 시선은 권력이기 때문에 인종적 문제도 그대로 카메라를 매개로 반영된 것이다.그리고”노”는 OJ의 동생 헤이우드(케케·파머)이 오리발을 가진 비행 동물이다” 진 재킷”을 카메라 안에 포함시키는 장면과 함께 종결하다.시선의 권력 관계가 역전된 것이다.<노>을 통해서 우리는 알게 된다.시선과 권력과 자본이 이루는 삼각형을 인지하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놋뿌”은 “바게뜨·아웃”과 “접지”보다는 스릴러적인 측면은 미미했지만 언론에 대한 심층적인 비판이라는 주제적 측면에서 매우 시의 적절했고 탁월한 것이다.그럼 이런”노”처럼 언론에 대해서 비판하는 미디어, 그 중에서도 언론에 대해서 비판하는 영화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화는 카메라라는 도구, 혹은 시선은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영화 초반에 OJ(다니엘 칼루야)가 자신의 검은 말과 함께 촬영장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카메라 뒤에는 공교롭게도 모두가 백인이고 렌즈 앞에는 공교롭게도 흑인 OJ와 검은 말만 서 있다. 이게 우연일까? 아니다.시선은권력이기때문에인종적인문제도그대로카메라를매개로반영되고있는것이다. 그리고 ‘노’는 OJ의 동생 헤이우드(케케 파머)가 흰색을 든 비행수인 ‘진자켓’을 카메라 속에 담는 장면과 함께 종결된다. 시선의 권력관계가 역전된 것이다.<노>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된다. 시선과 권력과 자본이 이루고 있는 삼각형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놉’은 ‘겟 아웃’과 ‘어스’보다는 스릴러적인 측면은 약했지만 미디어에 대한 심층적인 비판이라는 주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탁월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노’처럼 미디어에 대해 비판하는 미디어, 그 중에서도 미디어에 대해 비판하는 영화 중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화 : 소셜포비아 감독 : 홍석재 출연진 : 변요한, 이주승, 하윤경,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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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비아>
한국의 독립 영화 『 소셜·포비아 』은 폭력의 순환에 관한 영화이다.그리고 그런 폭력의 순환이 불이 붙은 마차처럼 한없이 가동하는 공간으로 미디어라는 가상을 지목한다.이런 가상은 결국 현실이 분리된 것이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는 끝난다.민·하영(하·윤경)의 악플 행위와 자살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는 중간에서 민·하영이 자살한 동기가 결국은 영민(이·쥬승)가 그의 계정을 해킹함으로써 발생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법적으로 물리적으로도 그녀는 자살이지만 왠지 사건을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자살이라고 할 꺼린다.영화는 후반부에 과거 이야기를 소환하지만 이전에 민·하용은 영민의 계정을 해킹해서 그를 나락으로 끌어낸 적이 있었다.이처럼 영화는 폭력의 순환론에서 관객에게 윤리적 딜레마를 준다.그녀의 죽음에서 우리는 “시작은 무엇이었을까?”,”둘 중에 누가 정말 나쁜 사람인가?” 같은 질문을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우리가<소셜 포비아>속에서 진정으로 윤리적 시선을 노려야 할 대목은 이러한 사건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된다.

초반에 BJ양이고 류·준 욜)과 함께 민·하영의 집을 찾아온 사람들이 똑같이 후반에 영민의 집을 찾는 모습은 상당히 끔찍하다.그들은 누군가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다”누군가 “의 죽음이 문제다.죽음이란 근원적 사건보다 죽어 싼 사람은 누구인지를 더 중요시하는 모습은 그러나 결국은 자신들이 살인죄를 피할 수 있는지 원인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폐쇄성을 치밀하게 표현하다.자신들이 악플-이제는 민·하연 자신이 쓰는 악플은 아니었다-를 악성 댓글로 돌려주고 최종적으로는 집까지 찾아가기로 결국 자살에 이르게 하면서도 비슷한 성격의 행위를 다른 대상으로 반복하는 이 같은 맹목적인 “디지털 아이히만”들을 양성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아마 필자의 견해가 카메라 앞에서 일어나가치의 평준화에 있는 것 같다.영화의 초반을 되짚어 보자.BJ양게는 “정의”를 외치며 민·하영의 집을 찾았다.결국 민·하용은 죽었다.영화의 후반을 되짚어 보자.BJ의 양게는 영민이 목을 매 자살하는 모습을 보고도 그 광경을 카메라로 찍을 뿐이다.그렇다면, 양모는 사이코인가?심리적인 사이코 같지 않다.양 소개가 연달아 카메라에서 방송을 하는 이유는 바로 별 풍선으로 상징되는 돈 때문이다.돈을 매개로 하면 가치는 위계와 상관 없이 전환이 자유롭게 된다.우리는 돈을 통하여 면죄부를 사는 것도, 생명과 죽음을 살 수 있다.돈 앞에서는 모든 가치가 같아진다.이처럼 돈에 매몰되어 다양한 가치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죽음의 현장 앞에서 계속 카메라만 들이대는 태도가 바로 영화 속의 아이히만들을 양성한 근본 원인이다.카메라와 자본이 만나면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되는 것이다.그들에게 정의도 죽음도 모두 돈 앞에서는 한없이 가벼운 뿐이다.
이런 디지털 아이히만은 인터넷에서 쾌락을 이유로 악플을 달았다. 책임을 숨기는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윤리적 잣대를 벗어난 이들은 자신의 무의식적인 동물성을 한 개인에게 가감 없이 발설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상은 결국 가상의 영역 안에만 머무르는 문제가 아니다. 소셜 포비아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가상은 현실의 일부다.이런 디지털 아이히만은 인터넷에서 쾌락을 이유로 악플을 달았다. 책임을 숨기는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윤리적 잣대를 벗어난 이들은 자신의 무의식적인 동물성을 한 개인에게 가감 없이 발설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상은 결국 가상의 영역 안에만 머무르는 문제가 아니다. 소셜 포비아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가상은 현실의 일부다.영화 : 퍼니 게임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자: 수잔 로다, 울리쉬 뮤프, 아노 프리스치, 프랭크 지엘링<퍼니게임>퀜틴·타란티노의 ” 킬·빌딩”에 대한 평가를 읽어 보면 왜 살인이 이렇게 재미 있어서 재미 있는 보일 수 있겠느냐는 칭찬이 부지기수다.그리고 미카엘… 하게<파니·게임>은 이런 모습에 대해서 조용하고 육중한 칼날을 들이대는 영화다.<파니 게임>은 원작인 1997년 작품과 리메이크 작품인 2009년의 작품이 있지만 두 작품 모두 같은 사람인 미카엘·하네케 감독이 연출했다.하마는 비엔나 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오스트리아의 거장이지만,<파니 게임>은 그의 학문적 성격이 조화하고 어우러진 작품이다.<파니 게임>은 공간의 폐쇄성과 사이코패스의 냉혹함을 통해서 심리적 긴장을 서서히 죈다.그리고 이런 서스펜스의 토대 위에 윤리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관객에 신선한 충격을 준다.<파니 게임>이 특별한 이유는 이런 철학적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는 방식에 있다.영화 속에서 게임을 통해서 가족 구성원을 한명씩 죽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파울(아노·후리스치)는 어느 순간부터 스크린 밖 관객을 향해서 윙크를 하고 목소리를 끼얹는 행위를 하다.이처럼 연극이나 영화에서 관객에게 말을 거는 행위는 ” 낯선 것”이란 수법의 일종이다.<파니 게임>에서는 이러한 ” 낯설음”은 필자에게 두가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우선 필자도 가족을 죽인 살인 행위에 참가한 공범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뿐만 아니라 가상의 인물이 말을 걸어온다는 점에서 어색함을 느끼고 집중력이 무뎌진 필자는 영화 속의 상황과 그를 바라보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 메타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익숙하지 않도록 하는 “의 이런 효과는 관객에게 반복 익숙해진 상황에 대해서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그리고<파니 게임>을 통해서 우리는 영화 속에서 반복되는 폭력에 익숙한 우리의 무감각을 돌아볼 수 있다.이 영화가 폭력적인 영화임을 알면서도 봤다면 우리는 이미 게임에서 진 것이다.필자 역시 이와 같은 감독과의 즐거운 놀이에서 처음부터 지어 버린 사람들이 됐다.<파니 게임>의 제목은 표면적으로 보면 영화 속 게임을 의미하겠지만 결국엔 시청자와 창작물 사이에 벌어지는 현실 속의 게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가상과 현실은 관련이 없다는 생각에서 가상 속의 폭력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우리의 미디어 사용자에게 한번 큰 먹인다는 점에서<파니 게임>은 대단한 영화라고 할 것이다.그래도<파니 게임>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필자가 이런 폭력물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이 언급한 문제 의식이 필자에게(혹은 사회에서 제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돈독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낯설게 만들기’의 이런 효과는 관객에게 반복적으로 익숙해진 상황에 대해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퍼니 게임>을 통해 우리는 영화 속에서 반복되는 폭력에 익숙해진 우리의 무감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영화가 폭력적인 영화임을 알면서도 봤다면 우리는 이미 게임에서 진 것이다. 필자 또한 이런 감독과의 즐거운 놀이에서 처음부터 져버린 사람이 됐다.<퍼니 게임>의 제목은 표면적으로 보면 영화 속 게임을 의미하겠지만, 결국은 시청자와 창작물 사이에서 펼쳐지는 현실 속 게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상과 현실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가상 속 폭력에 대해 비판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우리 미디어 유저들에 대해 한 방 크게 먹인다는 점에서 <퍼니 게임>은 대단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퍼니게임>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필자가 이런 폭력물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이 건드린 문제의식이 필자에게 (혹은 사회에서)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깊어져버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영화: 소셜 네트워크 감독: 데이비드 핀처 출연진 :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아미 허머, 루니 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소셜 네트워크><소셜네트워크>는 SNS 시대의 신호탄을 알린 페이스북 프로그램의 발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청년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회에 무거운 메시지를 던지기로 유명한 감독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으로서 (세간에 알려진) 저커버그의 특성을 제시 아이젠버그가 열연을 통해 가감 없이 표현하는 것이 눈에 띄는 작품이기도 하다.그러나<소셜 네트워크>를 명작의 반열에 이끈 요인은 다수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도록 그 주제와 시기 적절성에 있다.필자는 과학 기술이라는 단어를 들면 그것이 생물에서는 없는 관념이라는 점에서 순수한 단어라고는 생각이 든다.다시 말하면 과학 기술 그 자체에 대해서 선도 악도 없는 순수한 개념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단지 느낌에 불과하다.『 소셜·네트워크 』은 과학 기술에 대한 순수함 내지는 가치 중립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우리의 무감각을 노린 영화이다.이러한 과녁의 중앙에는 바로 마크·주커버그가 있다.영화 속의 마크가 실제의 마크와 같은 성격이라고 전제하면 그는 사교성은 그 아래에 있고, 맹목성은 저 위에 있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도입부 장면에서 마크는 자신의 애인인 에리카(루니, 막스 마라)과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다.이유는 이야기를 경청하지 못하고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겠다는 점이다.또 농담과 본심도 구별 못하겠다.이어 자신이 상대를 무시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모습도 보인다.즉 그는 타인과의 소통에 미흡한 사람이다.영화 속에서 페이스북 가입자가 100만을 넘는 장면을 보이는 장면이 있지만 해당 장면에서 우리는 마크가 포옹 같은 스킨십도 싫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는 접촉을 꺼리는 것이다.이렇게 말을 통한 언어적 소통과 몸을 통한 비언어적 소통의 양쪽에 부정적인 마크·주커버그가 소통의 양을 많이 늘린 SNS를 개발했다는 점은 정말 아이러니다.그러나 어떤 의미 아이러니가 아니라는 생각도 한다.많은 사람이 SNS미디어의 폐해를 비판하고 SNS를 하도록 물리적인 만남이 줄거나 SNS에 의해서 약어와 짧은 답 등의 일반 문법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언어가 변화하는 등 예를 올리는 것을 보면 혹시 페이스북은 소통의 양만 늘렸을 뿐 소통의 질을 떨어뜨렸다고도 할 것이다.영화는 이전의 애인인 에리카가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보내고 계속 F5키만 누르고 마크를 비추면서 끝난다.자신이 만든 굴레 속에 오히려 자신이 갇히고 말았던 것이다.필자는 아마 이 마지막 장면이 모두가 한번 이상 경험한 경우를 떠올리게 했다고 생각한다.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란 기술을 이용자인 우리는 그 창시자인 마크·주커버그에 닮아 가는 것은 아닐까?이렇게 『 소셜·네트워크 』는 관객에게 과학 기술의 순수함에 대해서 효과적인 의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영상의 자의식근대 문학을 이전 시대의 문학과 구별하는 근본적인 특징은 자의식이 있다는 것이다.문자 언어로 쓰인 문학은 근대에 들어 자신의 언어에 대해서 성찰하고 다양한 실험을 반복했다.영화라고 크게 다를까.영상 언어로 쓰여진 영상 또한(물론 전부터 계속되다가)앞으로 내용적인 면에서도 형식적인 면에서도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메타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이런 맥락에서 앞에 기고한<No>,<소셜 포비아>,<파니 게임>, 그리고<소셜 네트워크>은 자신들이 위치한 공간으로 언론과 자신들을 탄생시키는 카메라에 대해서 성찰한다는 점에서 좋은 영화라고 할 것이다.영상 매체에도 또 자신에 대해서 성찰을 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수감자의 성찰이 아닌가 싶다.우리가 매일 접하고 무감각하게 된 미디어의 다양한 면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자 태도가 현대에서는 자신을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노’에 대한 팟캐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타고 들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 및 ‘좋아요’도 눌러주세요★(ON THE FLOOR Crew 팟캐스트 ‘펀치 드랭크 무비’ 패널 ‘정수’ 작성)온더플로어펀치드랭크무비구독이벤트진행중!안녕하세요, 온·더·플로어요!온·더·플로어가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본 서클 온 더 플로어에서 산 앱을 통해서 운영하는 팟 캐스트 채널”펀치 드렁크 무비”구독& 좋겠다인증 이벤트를 실시합니다!쉽게 구독 버튼을 누르고 인증 화면만 보내면 CGV골드 클래스 관람권과 왓챠 이용권 3개월을 받는 혜택이 주어집니다!참여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이하의 블로그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참여 안내는 아래의 블로그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포드 캐스트 채널”펀치 드렁크 무비”팟 빵 구독 인정 행사 안내 https://blog.naver.com/onthefloorcrew/222872023308[이벤트] 팟캐스트 채널 ‘펀치드랭크무비’ 팟빵 구독 인증 이벤트 진행합니다!안녕하세요, 온 더 플로어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 blog.naver.com이벤트 기간은 9월 10일 일요일부터 9월 30일 금요일까지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 월요일에 개인 계정으로 다시 공지하고 공식 계정으로도 공지할 예정입니다! 그럼, 팟빵 앱 ‘펀치 드랭크 무비’의 채널 등록과 고평가를 누르러 가 볼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